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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과제_3번, 4번 나는 다시, 스무살로 돌아간다.

3번. 나의 문제중에서 2021년에 확실히 바꾸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나의 문제는 신랑이 회사일이 너무 많은 것. 24시간 중 자는 시간(단 몇시간)을 빼고 일에 쩔어 있다보니 그에게는 주말조차도 에너지를 발산하고 즐기는 '휴일' 이라기 보다는 생존을 위해, 다시 월요일에 정상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 에너지를 충전해야하는 '충전'의 시간이다. 모처럼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어디 가까운 곳으로 캠프라도 가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고 싶지만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아 주말에도 우리는 거의 집에 있다. 쉬어야되는데 가정적인 신랑은 그 이틀동안 꾸벅꾸벅 조는 틈틈히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100% 충전'은 되었으려나. 매일 12시에 파김치가 되어 들어와 맥주 한캔을 마시고 쓰러져 자서 다음날이면 다시 어김없이 6시 반에 출근을 하는 내 남편.

옆에서 보기에 너무나 딱한데 늘 괜찮다고, 인생에서 아주 바쁜 시기를 살고 있다고, 인생에 이런 시기가 한 번은 오는 것이라고 말해주는 신랑에게 고맙기도, 코끝이 시큰거리게 안쓰럽기도, 그러다가도 문득문득 명치끝에서 화가 치밀기도 한다. 이렇게 사는게 좋은 삶이 맞아? 징징거리기도 하고, 이런 삶은 싫다고 불평을 하기도 하고, 오늘만큼은 일찍 들어오라고 성질도 부려 보았지만 이렇다할 대안이 없이 무작정 회사를 그만둘 수는 없지 않냐고 말하는 신랑이 틀린 것도 아니라 어느순간은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나라도 최대한 즐겨보자고 마음을 먹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그건 아니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함께하자고 반지를 나눠끼우며 약속을 하였는데 나만 즐거우면 뭘해. 역시 같이 즐겁고 싶다. 하루라도 빨리 내 귀한 신랑을 회사의 지옥에서 빼주고 싶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내가 그의 대안이 되어보기로. 나 이제 아줌마지만 한때는 나도 자신만만한 커리어우먼 이었다. 회사에서 칭찬받으며 중요한 일들을 여러가지 해냈었다. 그때는 뭐든지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때는 그랬다. 

어쩌다 보니 벌써 마흔, 가정일 외에는 이제 무엇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는 때에 감사하게도 MK선생님을 만났다. 처음에 강사로서 들려주시는 말씀에서도 충분히 위로를 받았었는데 강사에서 유튜버로, 그리고 MK대학을 이끄는 사업가로 점점 진화해가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았다.(마치 그런 것 같았다.) 나이와 상관없이 열심히 살아가는 그 모습, 책을 읽고, 두려움 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는 모습, 그 삶 자체가 나에게는 신화같았다. 엄청난 자극이 되었고, 그저 닮고 싶은 롤모델이었다. 누구도 늦은 때는 없다고 그 삶 자체로 또 위로를 받았다. 그래. 나도, 할 수 있다. 

2021년, 나는 나 스스로를 바꾸고 싶다. 엄청나게 진화하고 싶다. 어느새 내 품안의 아이들이 이제는 혼자서 자겠다고 할 정도로 컸다. The right time이 왔다. 이제 가정주부 한가지 타이틀 보다 내 꿈을 위해 열심히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냥 성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뭐든 꼭 시작해 보고 싶다. 그리고 시작한 영역에서 꾸준히 노력해서 반드시 성공해보고 싶다. 진화된 나의 모습이 너무나 기대된다. 나도 할 수 있다. 쇼군, 내가 너를 그 회사에서 구해줄거야. 기다려. 그리고 고마워. 나는 다시, 스무살로 돌아간다.

 

4번. 2021년에 꼭 이루고 싶은 것.

 

1. 유튜브를 개설하고 유튜버 되기.

유튜브를 개설해서 내가 가진 달란트를 가지고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단순히 일시적인 재미만 소비시키는 사기꾼 같은 유튜버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있는 것들을 전파하고 싶다. 그것을 위해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사람들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을지 고민해보아야겠다.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주의를 기울여 나 스스로를 들여다 보아야겠다. 돈이 없어도, 핸드폰만 있다면 그 사람들에게 유익할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하면서 내 세계의 창을 활짝 열고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 그리하여 10만 유튜버가 되고 100만 유튜버가 되어 MK선생님처럼 가치있고, 세상에 삶의 힘과 즐거움을 주는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 

 

2. 아마존에서 물건을 팔아보기.

아마존에 셀러로서 등록을 하고 물건을 팔아보기. 나는 아마존 프레미엄 소비자다. 아마존을 사랑한다. 그 아마존에서 나도 물건을 팔 수 있을까? 물건을 판다면 어떤 것을 팔 수 있을까. 물건을 파는 삶이란 어떤 삶일까. 인터넷이라는 시장에서 가게의 주인이 된다는 느낌은 뭘까? 심지어 그 소비자가 외국인이고, 그들에게 사랑받는 가게는 어떤 가게일까. 아마존에서 내 브랜드를 만들어 내 상품을 팔고 싶다. 

 

3. 스마트스토어에서 월 천만원 수익 달성하기

월 수익 천만원이라는 타이틀의 수없이 많은 유튜브 영상을 보았다. 보기에 너무 쉬워보이는데 과연 내가 해보면 어떨까. 아직도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카테고리의 숨어있는 상품은 무엇일까. 그것을 찾아내고 싶다. 좋은 상품을 찾아내 많은 사람에게 유익하게 쓰여졌으면 좋겠다. 그 상품으로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월 천만원 수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